볼만한 미국 드라마 추천 "그림"
🧛 《Grimm(그림)》 (2011~2017) — “당신이 알던 동화는 현실이었다”
- 장르: 범죄 수사 + 어반 판타지 + 액션 스릴러
- 제작국: 미국 (NBC 방송), 하지만 그림 형제의 유산을 주요 설정으로 차용함
- 총 시즌: 6개 시즌, 총 123화
📖 줄거리 요약
주인공 **닉 버크하트(Nick Burkhardt)**는 평범한 형사였지만, 어느 날 자신이 ‘그림(Grimm)’의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. 그림 가문은 오랜 세월 동안 인간 세계 속에 숨어 사는 괴생명체 ‘베센(Wesen)’을 감지하고 이들과 싸워온 존재들이죠.
닉은 유전적으로 **베센의 정체(숨겨진 진짜 모습)**를 볼 수 있으며, 이 능력으로 범죄를 해결하고, 세상에 위협이 되는 존재들과 싸워갑니다.
🐺 베센(Wesen)이란?
- 겉보기엔 인간이지만, 내면엔 동물형 또는 괴물형 본성을 지닌 종족들
- 분노하거나 흥분하면 본모습이 드러나고, 그림 같은 혈통을 지닌 자만이 볼 수 있음
- 늑대(Wolf), 벌레, 여우, 고양이 등 다양한 유형이 존재
- 일부는 선하지만, 대부분은 폭력적이거나 위험한 이중성을 지님
🧩 그림 형제와의 연결
- 닉이 등장할 때마다 “이건 그림 형제의 동화에서 봤던 장면과 같다”는 암시가 자주 등장합니다.
- 작중 세계관에서 그림 형제는 실제로 베센의 존재를 기록한 전설적인 사냥꾼들로 등장합니다.
- 따라서 드라마 《Grimm》은 실제 동화 내용과는 다르지만, 그림 형제의 이름과 설정을 차용한 현대적 재창작물입니다.
🎯 관전 포인트
- 범죄 수사극 + 판타지의 절묘한 결합
매 에피소드마다 ‘베센’ 관련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수사극 구성을 취하고 있어 흥미진진합니다. - 다양한 괴물 세계관
각기 다른 전설, 동물 특성을 지닌 베센들이 매회 등장하며 세계관이 넓고 깊습니다. - 닉의 성장과 선택
단순한 형사에서 베센 세계의 균형자 역할로 성장해가는 주인공의 변화도 흥미롭죠. - 동화 속 상상력을 현실로 끌어온 설정
현실과 환상을 절묘하게 섞어낸 설정은 《슈퍼내추럴》이나 《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》 같은 작품과도 유사합니다.
그림에 관해서 대표적인 에피소드 하나 소개해드릴께요!
🐺《Grimm》 시즌 1, 에피소드 5: “비밀의 무도회 (The Three Bad Wolves)”
이 에피소드는 그림 형제의 동화 ‘빨간 망토’와 ‘늑대와 세 마리 아기 돼지’가 교묘하게 뒤섞인 이야기예요.
줄거리
닉 형사는 어느 마을에서 발생한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을 조사합니다. 희생자는 전부 야생 동물처럼 끔찍하게 공격당했는데, 현장에는 이상하게도 돼지 털이 남아있었죠. 닉은 곧 이 사건이 단순한 살인이 아니라 ‘베센’ 세계와 연관됐음을 직감합니다.
한편, 마을 주변 숲에서는 괴물 같은 존재들이 출몰해 사람들을 위협하는데, 이들이 바로 ‘아기 돼지’의 형태를 한 늑대 베센이라는 사실이 밝혀집니다. 그리고 빨간 망토를 닮은 베센 소녀도 이들과 연결되어 있는데요, 그녀가 마을에 숨겨진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심이 듭니다.
닉과 친구들은 이 ‘늑대’들이 사실 단순한 포식자가 아니라, 어떤 이유로 ‘무리’를 이루며 행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죠. 사건의 진실은 놀라울 만큼 복잡하고, 닉은 베센 세계의 엄격한 규칙과 경계를 넘나들며 위험한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.
포인트
- 그림 형제 동화가 현실 세계에 이식된 듯한 신선한 설정
- 베센의 사회적 규칙과 충성심, 무리 행동이 깊이 묘사되어 흥미진진
- 닉의 인간성과 그림으로서의 정체성 사이 갈등이 팽팽하게 그려짐
- 숲과 마을의 어둡고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 연출
✔️ 결론
그림 형제의 전통적인 동화는 보다 상징적이고 잔혹한 전래 이야기 위주지만, 이 드라마는 그 전설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해 완전히 새로운 판타지 장르를 탄생시켰죠. 우리가 함께 지내던 사람이 사실 다른 종족이라면? 어떠실 것 같나요
10년전 미국 드라마지만 정말 센세이션 했어요. 전 재미있게 봤던거라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요.
여러분에게도 추천 드려요~